군생활 신앙생활을 함께하고
전역 후에도 신앙생활을 함께한 나의 소중한 형과 그의 여자 친구이자 신앙의 귀한 리더인 누나와 함께
세종에서 직접 차를 몰고 군산을 방문 !
타지에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만나자마자 건넨 미국에서 유학 및 대학 입학 관련 오디션을 보고 돌아온 누나의 선물이 너무 감동이었다.
그렇게 들뜨고 설렌 마음을 뒤로하고 그들과 함께할 토요일의 나들이 코스는 바로!
비응항 -> 새만금 방조제 드라이빙 -> 쉼터에서 회 먹고 해물라면 -> 이성당
비응항부터 구경했다.
분명 비흥항 사진을 찍었는데... 없다.
비응항에서 도미와 광어 그리고 갑오징어를 사서 새만금 방조제 쉼터에 가서 함께 회를 먹었는데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면 추억이 만들어진다고 했던가 추억 제조기였다
바다를 앞에 두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난 후 다시 바다를 뒤로 한 채로 시내로 들어와 이성당에 입성!
군산에 온지도 거의 한 달이 되었지만 이성당에서 줄 서는 게 두려워서 안 갔는데
막상 줄 서보니 지린성보다 훨씬 짧았다. 14번이라는 대기표를 받고 줄 서기 시작 금방 입장했다.
단팥빵은 엄청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야채빵은 정말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한마디로 맛있다... 야채빵을 저렇게 속 꽉 차게 만드는 곳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재료가 신선하고 빵 자체가 맛있다. 정말 혼자였다면 오지 않았을 곳을 추억으로 함께해서 너무 감사했다.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눈에 들어온 벽화.
요즘 꽃이 그렇게 이뻐 보일 수가 없다... 이름도 너무 이쁘다 꽃. 얼마나 이쁜가
그렇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둘은 다시 세종으로 올라갔다.
둘은 떠났지만 아름다운 추억이 사진과 함께 마음 한 구석에 들어왔다.
고마워요, 내게 너무 소중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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