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을 기점으로 한 주의 시간 흐름은 가속화되어 쉴 틈 없이 흐른다.
내가 생각하는 요일의 상대성이론으로 수요일까지의 시간이 느리게 흐른 것에 비해서
남은 요일들이 흐르는 시간은 매우 빠르다...
지나온 한 주를 뒤돌아 보고 남은 한 주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하고 주말이 기대되는 한 주의 전환점인 것이다.
나의 교육 성취 또한 마찬가지로 한 주 동안 학습한 내용들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그렇지 않을 때 남은 한주는 더욱 그 무게가 가중되어 크고 어렵고 무섭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부쩍 힘이들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다... 안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한 것에 비해 내가 너무 초라했기 때문
남들과 비교해 너무 느린 삶을 어쩌면 조금 다른 삶을 살아온 걸지도 모르겠다.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도 쉴 틈이 없다. 귀가 쉴 틈이 없다는 소리다. 밖에서 부터 들려오는 온갖 소음으로 시달리며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스트레스가 밀려온다.
이제는 윗집인지 옆집인지 새벽 5시에도 잠이 깰정도로 바닥이 뚫려라 쿵쿵대고, 덕분에 잠을 자도 2시 이후로 1시간 간격으로 깨는 게 일상이 되었다. 일찍 자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7월 30일까지 버텨야 한다는 사실에 암울할 뿐
하지만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부정적 에너지와 생각들을 다 버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자
매일을 감사함으로 , 감사함으로 인한 행복함으로!
'일상 끄적이기 > 하루 끄적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층 상가 소음 민원 후 집주인의 연락 (0) | 2020.06.03 |
|---|---|
| 토요일, 소중함 끄적이기 (0) | 2020.05.31 |
| 점점 어려워지는 일상 끄적이기 (0) | 2020.05.26 |
| 힘든 월요일을 극복하는 꿀팁 (0) | 2020.05.25 |
| 금요일을 마무리하며 (with 바 세컨드 룸) (0) | 2020.05.25 |